'변혁의 사랑' 강소라, 알고보니 알바의 달인? "꿀알바는 만화방"

입력 2017-10-12 14:41   수정 2017-10-12 14:42


배우 강소라가 '동네 변호사 조들호' 이후 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. tvN 토일드라마 '변혁의 사랑'를 통해서다.

이 드라마에서 강소라는 생활력 만렙의 고스펙 아르바이트생 백준 역을 맡아 21세기 헬조선 생존에 최적화 된 슈퍼 알바걸로 분한다.

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'변혁의 사랑' 제작발표회에서 강소라는 알바의 달인이었음을 밝혔다.

강소라는 "어렸을 때 마트 캐셔 해봤고 꿀알바라고 생각했던 것은 만화방이다. 그 알바가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. 사진 보조 알바, 전단지도 돌려봤다"라고 고백했다.

이어 "백준이 한 것 중에 가장 위험해 보이는 것은 공사장이다. 사고 확률도 높고 먼지를 맡으면서 해야하더라. 너무 힘들 것 같았다"라고 말했다.

'변혁의 사랑'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(최시원 분)과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(강소라 분),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(공명 분) 등 세 청춘이 그리는 성공, 좌절,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다. '또 오해영' 송현욱 감독과 '욱씨남정기'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.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.


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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